모든 것은 주인공이 한다고 믿고 맡기고 내려놓아라.-큰스님 말씀

이때는 주인공이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가르침입니다.

진아도 가아도 없느니라.-큰스님 말씀

진아는 주인공이요,가아는 아상이니 이때는 아상도 주인공도 없다는 뜻입니다.

일체의 중생은 불성이 있느니라.-부처님 말씀

개는 불성이 없느니라.-조주스님의 말씀

주인공=불성=본성=자성=부처=보리=여여함 기타등등

도대체 주인공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있느니라.

어디에 있습니까?

보이고 들리고 냄새가 맡아지지 않느냐?

그러합니다.

그러니 있느니라.

그럼 왜 조주스님게서는 불성이 없다고 하셨습니까?

큰스님께서는 왜 주인공도 없다 하셨습니까?

저 산이 보일 때 보는 자가 있느냐?

내가 보지 않습니까?

그래서 너는 중생이니라.

그럼 내가 보지 않고 누가 봅니까?

내가 없는데 중생들은 내가 보았다 하느니라.

내가 없는데 중생들은 내가 괴롭다 하느니라.

어떻게 해야 내가 없음을 알겠습니까?

그래서 관하라 하지 않았더냐?

누가 보고 누가 듣는지 관하여라.

저 소리가 들릴 때 어디서 들리는지 관하여라.

보이는 저 산이 왜 없다고 하는지 관하여라.

들리는 저 소리가 왜 없다고 하는지 관하여라. 

보고 듣는 내가 왜 없는지 관하여라.

3조 승찬스님께서는 풍병이 있었다.

스승 혜가스님을 찾아가서 아뢰었다.

저 죄를 참회하여 주소서.

너 죄를 이리 내 놓아라, 내가 참회하여 주겠다.

한참 후

스님 아무리 찾아보아도 죄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너 죄를 모두 참회하였느니라.

승찬스님은 깨닫고 조사가 되셨다.